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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REAN 공동번역 개정판
102:1 야훼여
102:2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
102:3 나의 세월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뼈마디는 숯불처럼 타버립니다."
102:4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고
102:5 장탄식에 지쳐버려 뼈와 살이 맞닿았습니다."
102:6 나는 마치 사막 속의 사다새같이 마치도 폐허 속의 올빼미처럼"
102:7 지붕 위의 외로운 새와도 같이 잠 못 이루옵니다."
102:8 종일토록 퍼붓는 원수들의 욕지거리
102:9 밥으로는 재를 먹고 마시는 것에 눈물이 섞이었으니"
102:10 분노에 불을 붙이시어 나를 들었다 내치신 때문이옵니다."
102:11 나의 운명은 석양의 그림자
102:12 그러나 야훼여
102:13 일어나소서
102:14 당신의 종들은 그 폐허의 돌들마저 아끼고 먼지조차 눈물을 자아냅니다."
102:15 이방인들이 야훼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모든 왕들이 그 위엄을 두려워하리이다."
102:16 야훼께서 시온을 다시 일으키실 때 영광 중에 나타나시고"
102:17 헐벗은 자의 소리를 들어주시며 애원하는 그 소리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니
102:19 야훼께서 저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셨다. 하늘에서 이 땅을 살펴보셨다."
102:20 갇힌 자들의 신음 소리 들으시고 죽음에 불린 자들을 놓아주셨다."
102:21 야훼의 명성 시온에 울려 퍼지고 그 찬미 소리 예루살렘에 자자한 가운데"
102:22 임금마다 그 백성을 거느리고서 야훼를 섬기러 모여들리라."
102:23 내 기력 도중에서 다하였으니 나의 세월
102:24 아뢰옵니다. "나의 하느님이여
102:25 그 옛날부터 든든히 다지신 이 땅이
102:26 사라질지라도 하느님은 그대로 계시옵니다. 옷처럼 모든 것이 삭아 빠져도 갈아 입는 헌 옷처럼 모든 것이 바뀌어도"
102:27 하느님은 언제나 같으신 분
102:28 하느님의 종들의 자손은 편안히 살아가고 그들의 후손은 하느님 앞에 굳게 서 있으리이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