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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REAN 현대어 성경
1:1 [이 책에서 무엇을 배울까] 다윗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임금인 솔로몬이 지은 이 잠언집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고 있다.
1:2 이 책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르침은 사람이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살아가며 어떻게 해야 바른길을 걸어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. 또한 인생 경험이 풍부한 어른들이 하신 이 말씀들은 지혜라는 보화가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게 해줄 것이다.
1:3 (2절과 같음)
1:4 세상일을 다 겪지 못한 젊은이가 이 말씀을 들으면 생각이 깊어지고 슬기로워질 것이며
1:5 인생을 많이 살아온 이라 하더라도 이 말씀을 들으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잘 마무리 지을까 하는 점을 배울 것이다.
1:6 이 잠언집을 읽는 사람은 생각이 깊은 스승이 격언과 상징과 비유와 훈계로 하시는 말씀을 익히 깨달을 수 있으리라.
1:7 사람은 모름지기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 무서운 줄 알아야 하는 법. 그래야 비로소 슬기롭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.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을 뿐더러,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도 모른다.
1:8 [나쁜 길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] 아들아, 네 어미와 아비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라. 네 부모의 가르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.
1:9 부모가 하는 말은 임금이 머리에 쓰는 화관처럼, 여인들이 목에 드리는 목걸이처럼 소중하고 값진 것이란다.
1:10 아들아, 마음에, 늘 나쁜 생각만 품으면서 못된 짓만 골라하는 사람들이 너희를 부추긴다 해도 그 말에 솔깃해서는 안 된다.
1:11 `자, 함께 가세. 우리가 조용히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사람들이 지나가거든 단숨에 그들을 거꾸러뜨리세.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?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러는게 아닐세. 그냥 재미로 그렇게 해보는 것이지.
1:12 죽음이 언제 예고하고 찾아오던가? 저승사자가 언제 데려간다고 말하고 데려가던가? 생각지도 않을 때에 사람들을 덮치세.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 모조리 털어 오세.
1:13 가지고 있는 온갖 보화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빼앗아 우리 집안에 가득 채우세.
1:14 그러고는 집에 가서 털어 온 것 모두를 제비 뽑아 나누세. 자, 망설이지 말고 따라 나서게'
1:15 아들아, 이런 말을 듣는다 해도 그 말에 귀기울여서는 안 된다. 큰일 날 소리인 줄로 알아라.
1:16 살인과 강탈이라니! 어디 말이나 될 법한 소리냐?
1:17 보잘 것없는 날짐승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그물 쳐놓은 것을 알아채고서는 그리로 날아들지 않는다.
1:18 이렇듯 어리석게도 남을 해치려고 그물을 치고 구덩이를 파는 자들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미련한 자들과 다를 것 없다.
1:19 남 등쳐 먹고 호화로운 집을 짓고 사는 자들은 다 이러하니, 결국은 그 부당한 재산때문에 목숨을 잃고 말리라.
1:20 [지혜가 소리 지른다] 지혜가 길거리에서 소리 지른다. 지혜의 목소리가 장터에 울려 퍼진다.
1:21 북적대는 저잣거리에서 소리 지른다. 성문어귀에서도 성안에서도 들어 보라고 목청을 돋운다.
1:22 `세상살이라고는 아무 것도 모르는 이 풋내기들아, 언제가 되어야 어른스러워지려고 이토록 철없는 짓만 하고 있느냐?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빈정대기만 하는 녀석들아, 세상일 바라보며 냉소적으로 한마디 툭툭 내뱉는다 해서 너희 처지가 더 나아질 듯싶으냐? 남의 말은 죽어도 들으려 하지 않는 이 미련한 것들아, 온갖 풍상 다 겪어 이제 세상사가 무엇인지 좀 깨달은 내 말을 어째서 그토록 지겨워하느냐?
1:23 물론 내 말이 듣기 싫은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. 하지만 한번 찾아와 들어라. 마음을 고쳐 먹으려고 애써 보아라. 내 온갖 정성 다 기울여 속마음 다 드러내 보이고 싶구나.
1:24 내가 이토록 소리 질러도 내 말 좀 들어 보라고 애타게 손짓하여도 들은 체하지 않고 못 본체 돌아보지 않으니,
1:25 이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일러주어도 내가 하는 말 우습게 여기고 그런 짓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아무리 꾸짖어도 코방귀도 뀌지 않으니,
1:26 이것 보아라! 내가 말할 때 너희가 듣지 않고 내 말을 우습게 여기다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빠져 헤매고 있을 때 너희를 보며 내가 비웃지 않겠느냐? 어려운 일 만나 허둥지둥 불안해하며 어찌할 줄 모르 때 멀리서 너희를 보며 조롱하지 않겠느냐?
1:27 어찌할 줄 모를 만큼 어려운 일들이 미친 바람 불어 대듯 사방에서 밀려올 것이다. 살다보면 고통스러운 일들이 질풍같이 밀어닥칠 것이다. 그때에는 너희의 한숨 소리가 얼마나 크겠느냐! 너희 눈에서 슬픈 눈물이 닭똥같이 뚝뚝 떨어지지 않으리라고 그 누가 장담 할 수 있겠느냐!
1:28 그러면 아마도 나를 찾아와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어떻게 좀 도와 달라고 문을 두드리며 애원하겠지. 하지만 나는 대답도 하지 않으리라 들은 체도 하지 않으리라. 날이 새기도 전에 일어나 마음 급해 달려오겠지. 하지만 나를 만날 수 없으리라. 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도무지 찾지 못하리라.
1:29 깨달음이라는 것 그것 자체에 반감을 갖는 사람, 여호와 무서워 하는 것 그것을 죽기보다, 싫어 하는 사람,
1:30 이리저리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나의 충고에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, 그런 짓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내 말 우습게 여기는 사람,
1:31 그런 사람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듯 자기가 꾸민 일에 자기가 당하리라.
1:32 어리석은 자의 행동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격이니 설마 괜찮겠지, 뭐 무슨 일이야 일어나려구 하면서 아무런 걱정조차 하지 않는 미련한 자들은 설마설마하는 사이에 멸망하고 말리라.
1:33 그러나 내가 하는 말에 귀기울이면 걱정도 두려움도 공포도 사라지리라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