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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ible Book - INDEX

KOREAN 공동번역 개정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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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cts
Chapter 15

15:1 그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구원받는 것도 주 예수의 은총으로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."

15:2 이 말을 듣고 온 회중은 조용해졌다. 그리고 바르나바와 바울로가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하신 여러 가지 기적과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보고하는 것을 들었다.

15:3 두 사도가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나서서 이렇게 말하였다. "형제 여러분, 내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.

15:4 하느님께서 이방인들을 돌보시어 그들 가운데서 처음에 당신의 백성을 뽑아주시게 된 경위를 시몬이 말해 주었습니다.

15:5 이 사실은 예언자들의 말과도 일치합니다. 예언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.

15:6 '1)그 뒤에 내가 다시 돌아와 무너진 다윗의 집을 다시 지으리니 허물어진 곳을 다시 고치고 그것을 바로 세우리라. 칠십인역 아모 9:11-12.

15:7 그리하여 살아 남은 백성들이 다 주를 찾고 내 백성이 된 모든 이방인들까지도 모두 주를 찾게 되리라.

15:8 오래 전부터 이것을 알게 해주시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.'

15:9 그러므로 내 의견은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

15:10 다만 우상에게 바쳐서 더러워진 것을 먹지 말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고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먹지 말라고 편지를 띄웠으면 합니다.

15:11 예로부터 어느 도시에나 모세의 율법을 풀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율법을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읽어왔습니다."

15:12 그래서 사도들과 원로들은 교회의 모든 신도들과 의논하여 대표들을 뽑아 바울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로 보내기로 작정하였다. 거기에서 뽑힌 사람들은 교우들 가운데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던 바르사빠라는 유다와 실라였다.

15:13 그들이 이 사람들 편에 부친 편지는 다음과 같다. "여러분과 한 형제가 된 우리 사도와 원로들은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.

15:14 우리 신도 중 몇몇이 여러분에게 가서 엉뚱한 말로 여러분을 괴롭히고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시킨 일이 아닙니다.

15:15 그래서 우리는 대표 몇을 뽑아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울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

15:16 그런데 이 바르나바와 바울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은 사람들입니다.

15:17 이제 우리 대표로 가는 유다와 실라가 이 편지의 사연을 직접 말로도 전해 드릴 것입니다마는

15:18 다음 몇 가지 긴요한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더 지우지 않으려는 것이 성령과 우리의 결정입니다.

15:19 여러분은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지 말고 피나 목 졸라 죽인 짐승도 먹지 마시오. 그리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마시오. 여러분이 이런 몇 가지만 삼가면 다 잘될 것입니다. 안녕히 계십시오."

15:20 그들 일행은 길을 떠나 안티오키아로 내려가서 회중을 다 모아놓고 그 편지를 전해 주었다.

15:21 회중은 그 편지를 읽고 격려를 받았으며 또한 기뻐하였다.

15:22 예언자인 유다와 실라도 교우들을 여러 말로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주었다.

15:23 그리고 거기에서 얼마 동안 지내다가 평안을 비는 교우들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그 곳을 떠나 자기들을 파견한 사람들에게로 돌아갔다.2) 어떤 사본에는 34절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. "실라는 거기에 머무르기로 작정하였다." 혹은 "유다만이 예루살렘으로 떠나고 실라는 거기에 머무르기로 작정하였다."

15:24 그러나 바울로와 바르나바는 계속해서 안티오키아에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여러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였다. 바울로의 제이차 전도 여행

15:25 며칠 뒤에 바울로는 바르나바에게 "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모든 도시를 두루 찾아다니며 교우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." 하고 제언하였다.

15:26 그 때 바르나바는 마르코라는 요한도 같이 데려가자고 하였다.

15:27 그러나 바울로는 자기들과 함께 가서 일하지 않고 밤필리아에서 떨어져 나갔던 사람을 데리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.

15:28 그래서 그 두 사람은 심한 언쟁 끝에 서로 헤어졌는데 바르나바는 마르코를 데리고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떠나가 버렸다.

15:29 한편 바울로는 실라를 택하여 주님의 은총을 비는 교우들의 인사를 받으며 안티오키아를 떠났다.

15:30 그리고 시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을 두루 다니며 모든 교회에 힘을 북돋아주었다.

15:31 그 뒤 바울로는 데르베에 들렀다가 리스트라로 갔다. 그런데 리스트라에는 디모테오라는 신도가 있었다. 그의 어머니는 예수를 믿는 유다 여자였으나 아버지는 그리스 사람이었다.

15:32 디모테오는 리스트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교우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.

15:33 그래서 바울로는 이 디모테오를 데리고 떠날 생각이었다. 그러나 그 고장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이 디모테오의 아버지가 그리스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 말썽이 날까봐 먼저 디모테오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.

15:34 바울로 일행은 여러 도시를 두루 다니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전해 주며 지키라고 하였다.

15:35 그래서 교회들은 믿음이 점점 더 굳건해졌으며 신도의 수효는 나날이 늘어갔다.

15:36 그들은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프리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

15:37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 지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예수의 성령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.

15:38 그래서 미시아를 그냥 지나쳐서 트로아스로 내려갔다.

15:39 어느 날 밤 바울로는 거기에서 신비로운 영상을 보았다.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로 앞에 서서 "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." 하고 간청하였던 것이다.

15:40 바울로가 그 영상을 보고 난 뒤에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채비를 서둘렀다.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.

15:4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가